[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애플이 올해 자사주 매입에 560억달러(한화 약 61조555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팩트셋 리서치 통계를 인용, 애플이 지난 12개월간 560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편입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지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192억달러를 지출한 IBM의 세 배에 이른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한 170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며 S&P500 편입기업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비용을 썼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자사주 매입에 186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브라이언 코렐로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시가총액 규모를 자랑하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규모로서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애플은 자사주 매입으로 올해 최고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자사주 매입 압력 이후 지난 4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900억달러로 늘린 바 있다. 애플은 올초 7대 1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43% 상승했다. 애플의 시가총액 규모는 6417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엑손 모빌의 3770억달러보다 두 배 가량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