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링컨센터 주최로 열리는 한국 문화예술 페스티벌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링컨센터 여름 축제인 ‘서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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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의 대표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 넛’과 서프 록 밴드 대표주자 ‘세이수미’가 나온다. 크라잉 넛은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시 최초로 한국 인디밴드 음악을 대형 야외 무대에서 선보였을 당시 관객 모두 ‘떼창’을 불렀다”며 “그때의 감동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7월 20일과 21일 밤 9시부터 링컨센터 캠퍼스 내 조시 로버슨 플라자에서 K팝을 테마로 한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를 개최한다. 이는 무선 헤드폰을 낀 채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다.
김천수 뉴욕문화원장은 “코리안 아츠 위크를 통해 풍성한 한국 문화 행사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문화원 행사들은 K컬처를 통한 한미 문화 동행의 지평 확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