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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도복했다?..일본식 농업용어 우리말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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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5.10.07 06:06:06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수도가 도복했다”처럼 일반 국민들에게 생소한 농업용어가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일본식 표현 등이 사용된 농업용어를 우리말로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농업용어 109개를 골라 우선적으로 순화하기로 했다. 또 매달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 5개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10월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단어와 표기가 같아 농업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단어 5개를 선정했다. 시비(施肥)는 거름주기, 수도(水稻)는 논벼, 위조(萎凋)는 시듦, 도복(倒伏)은 쓰러짐, 천식(淺植)은 얕게심기로 각각 순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우리말 농업용어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농업 관련 법령이나 행정규칙 등을 제·개정할 때에도 우리말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말 농업용어의 국민 사용 확산을 위해 농업인, 귀농·귀촌인들과 자주 접하는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의 농업용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국민과 소통하는 농업 용어 109개’ 및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는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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