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산업용 공기압축기 제조업체 잉가솔랜드(IR)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실적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유기적 성장 둔화와 수익성 정체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1일(현지시간) 오후1시8분 잉가솔랜드 주가는 전일대비 11.34% 하락한 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3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급락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잉가솔랜드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0.80달러, 매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시장예상치와 일치했고 매출은 18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EPS는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하며 수익성 둔화가 드러났다. 매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했지만 유기적 매출은 오히려 3.9% 줄었다.
회사 측은 인수 효과와 환율 영향으로 총 매출이 늘었지만 기존 사업의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잉가솔랜드는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35%에서 46%로 상향했지만 유기적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단기적으로 인수 기반의 성장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모멘텀 약화는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