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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의료·복지·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노후가 불편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 공급하고, 일자리 수당을 월 최대 4만원, 기초연금을 월 33만4000원으로 인상하고,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5만 7000명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소득과 건강을 증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거들었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며 “고령 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휴식 장소이었던 경로당이 오히려 외면받고 있다”며 “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높다.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