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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초청 문화탐방…'경복궁 속으로' 운영

이윤정 기자I 2023.09.05 07:35:00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 등 관람
퀴즈 대회·엽서 만들기 체험도 마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9월 8일 청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

‘경복궁 속으로’ 개회식 모습(사진=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여러 복지 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들은 경복궁 안내해설사, 복지관 수어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의 다양한 공간들을 관람한다.

특히 올해는 평소 접근이 제한돼 있는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었던 건청궁에서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재현 전시 관람도 마련했다. 경복궁에 관한 재미있는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 맞추기(퀴즈) 대회와 전통엽서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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