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기억 저편으로 잊혔던 재형저축까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금리가 낮은 경우가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는 만큼, 일부 은행에서 재형저축에 가입한 경우에는 해지하고 일반 예적금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재형저축의 최근 잔액은 7조218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8조3430억원)과 비교하면 1조125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재형저축은 ‘재산형성저축’의 줄임말이다. 말 그대로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정책 차원에서 만들어진 저축상품이다. 발행 당시 시중은행의 여타 적금보다 금리가 높았을뿐 아니라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했다. 1976년부터 1995년까지 운영되다가 폐지됐는데, 2013년에 다시 부활했다. 만기는 7년이고 3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었다. 은행마다 금리 고정형 상품과 변동형 상품을 내놨고, 금리도 자체적으로 정했다.
2015년 말 재형저축이 폐지되기 직전에 가입했다면 올해 7년 만기가 도래한다. 그간 묻어뒀던 재형저축을 다시 꺼내 앞으로 3년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재형저축 잔액이 올해 들어 줄어들었다는 것은 해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금리요인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별로 재형저축 금리가 다르긴 하지만, 금리 매력은 시중 예적금과 비교해서 크지는 않은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최근 재형저축 금리는 2.10%~3.40%로 나타났다. 다만, 재형저축 금리는 1년 단위로 변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매일매일 금리가 달라지는 농협은행 상품 금리는 제외했다.
은행에 따라 시중 예적금 금리는 물론 기준금리(2.5%)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형저축 가입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재형저축 통장을 확인해 금리가 낮다면 해지하고 다른 상품을 찾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보다도 낮은 예금금리는 전혀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다”면서 “현재는 재형저축을 해지 수수료 없이 곧바로 해지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시중 예적금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오히려 재산형성에 적합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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