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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는 2030 청년정책, 코로나19 방역 평가와 피해대책, 언론관이다. 1차 토론 주제였던 부동산, 외교안보, 일자리·성장과 겹치지 않는 주제들이다. 특히 이번 토론을 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만큼, 국민이 후보들의 언론에 대한 인식 검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탐색전 성격의 1차 토론과 달리 이번 토론에선 난타전이 예상된다. 2차 토론 직전,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과잉 의전 논란을 사과한데다 윤 후보도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문재인 정부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해 청와대의 즉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토론이 고조되며 양강 후보 발언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는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앞서 4당이 합의해 1차 토론을 진행한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2차 토론도 맡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일부 후보 측 반발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