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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뮤지컬 '캣 조르바' 쇼케이스 14일 열려

김용운 기자I 2016.03.14 06:56:19

서울 중구 cel벤처단지 지하 1층 cel스테이지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선정작
4월9일부터 5월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의 한 장면(사진=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서 융복합콘텐츠로 선정한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의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cel벤처단지 지하 1층 cel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지난 해 초연한 ‘캣 조르바’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재밌는 퍼즐놀이로 체험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고양이 ‘미미’의 의뢰로부터 시작된 수학천재 명탐정 ‘조르바’의 이야기를 담았다.

‘캣 조르바’는 초연 당시 교육적이고 교훈적인 내용과 24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녹음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최첨단 융복합 기술로 실현한 입체적인 무대 디자인이 호평 받았다.

cel벤처단지 입주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 미’ ‘아르센 루팡’의 이종석 연출, ‘추노’, ‘해신’의 작곡가 마르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웨딩싱어‘의 이나영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주인공 ‘조르바’역에는 ‘쌍화별곡’, ‘엘리자벳’, ‘레베카’ 등에 출연한 배우 김순택과 ‘브로드웨이 42번가’, ‘너에게 빛의 속도로 달려간다’, ‘쓰루더도어’ 등으로 주목 받은 전재홍이 더블 캐스팅됐다.

쇼케이스 당일 cel 스테이지 로비에는 융복합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캣 조르바’ 캐릭터에 증강현실을 적용한 놀이북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어트랙션 모델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현주 cel벤처단지본부장은 “‘캣 조르바’ 쇼케이스가 융복합 콘텐츠 구현에 다가가는 벤처단지의 작지만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이후 ‘캣 조르바’는 오는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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