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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가기록원은 영국 국가기록원과 미국 국가기록관리청에서 보관하던 3·1운동 관련 일제강점기 기록물을 28일 공개했다.
영국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던 문서는 국가기록원이 3·1절을 맞아 최근 비밀 해제된 해외 국가기록 부처의 자료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국 기록물은 영국 정보국 극동지부가 1923년 7월 27일 본국 외무성에 보낸 3·1운동 관련 문서 3건이다.
또 미국 국가기록관리청이 소장하고 있다가 이번에 공개된 사진 기록은 3·1운동 이후에도 여전히 일제의 억압과 수탈 속에서 힘든 삶을 이어가는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1940년대 초 어린 학생들이 옷과 신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학도보급대로 동원되는 모습과 일제에 의해 강제로 남태평양 타라와섬(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과 일본군의 격전지)에 끌려가 부상당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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