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사상 첫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인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웨비나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두바이 엑스포를 소개하는 동시에 엑스포를 활용해 중동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생태계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수마티 라마나탄 두바이 엑스포 마케팅본부장은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는 ‘기회, 이동성, 지속가능성’으로 두바이와 중동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상을 담고 있다”며 “정보통신(ICT), 스마트시티, 콘텐츠, 그린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 기업이 엑스포에 많이 참여해 중동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행사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두바이”라면서 “엑스포 기간 중 중동을 발판삼아 세계 진출로 나아갈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창출될 것인데 우리 기업이 이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두바이 엑스포 및 UAE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행사, UAE 투자 생태계, 두바이 자유무역지대 등 정보도 안내됐다.
마영삼 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우리 기업의 아랍권 진출 확대와 무역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한-아랍 식량안보 세미나와 같은 무역 투자 관련 행사를 계속 열 것”이라고 말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도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의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웨비나는 무역협회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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