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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의 상징물은 코발트 블루색상의 운동화끈이다. 신발끈을 스스로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나타낸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화합을 도모하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그룹 사보 표지 디자인을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에 맡기기도 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mom편한 힐링타임’은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롯데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1100여 명이 참석해 1만5000포기 김치를 직접 담갔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