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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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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5.04.22 05:44:33

듀폰·버라이존·유나이티드 등 1분기 매출 예상하회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지속에 하락..WTI 55.26弗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1분기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1만7949.5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2097.29, 나스닥 종합지수는 0.39% 오른 5014.1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존과 듀폰 등 상당수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여파로 보고 이에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매출 기대 이하..달러 강세 영향

듀폰의 지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4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5센트 웃돌았으나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달러 강세가 매출 규모를 위축시켰다는 설명이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버라이존 등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지난 분기 조정EPS는 1.58달러로 예상치를 13센트 넘어섰으나, 매출은 소폭 미달됐다. 유나이티드는 계속되는 환율 역풍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버라이존 역시 EPS는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기대에 못미쳤다.

다만 킴벌리 클라크는 조정EPS 1.42달러로 예상을 웃돈 것은 물론 매출도 기대를 넘어섰다.

이날 듀폰 주가는 3%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0.4% 상승했다. 버라이존은 0.4% 밀렸으며 킴벌리 클라크는 5.4%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은 1.1% 하락했다.

이스라엘 테바, 美밀란에 인수제안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가 미국의 제네릭·특수의약품 전문 제약업체 밀란에 현금과 주식을 합해 주당 82달러에 인수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0일 기준 밀란 주가에 48%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며, 지난 20일 종가인 68.05달러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이기도 하다. 밀란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5% 가량 치솟았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유통주식을 기준으로 이번 인수·합병(M&A) 규모는 401억달러(한화 43조3000억원)에 이른다. 테바 주가는 이스라엘 증시에서 3% 가량 올랐으며 밀란은 8%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지속에 하락 마감..WTI 55.26弗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2달러, 1.99% 하락한 5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은 1.30달러, 2% 하락한 배럴당 62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의 예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주간 원유 재고는 지난주 240만배럴 증가하며 1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이날 장 마감 후 별도로 집계한 주간 재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트레이더들은 브렌트유 역시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91%로 올랐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큰 변화없이 움직였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07달러대를 기록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9.40달러 오른 1203.1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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