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17일(현지시간) “몇몇 유명 후보자들이 보잉(BA) 운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잉은 새로운 리더를 찾는 일에 난항을 겪게 됐다.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올 연말까지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GE 에어로스페이스(GE)의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CEO)는 인수를 고려해 달라는 보잉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이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보잉의 운영 책임자인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의 팻 샤나한(Pat Shanahan)도 차기 CEO자리를 거절했다.
칼훈은 1월 비행 중 보잉 737기 의 동체 일부가 날아가는 참사를 초래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심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칼훈 후임자는 이러한 문제를 처리하는 동시에, 대규모 생산 지연을 초래 하고 항공사 고객, 연방 규제 기관 및 투자자의 오랜 불만인 ‘품질 문제’를 근절해야 하는 과제에 당면하게 됐다.
이날 보잉의 주가는 0.8% 상승해 178.7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