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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프로포즈하면 거절못한다 ‘해외 명소 4곳’

강경록 기자I 2017.03.14 00:11:00
그리스 산토리니(사진=케이알티여행사)
인도 타지마할(사진=케이알티여행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필리핀 팔라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한 번뿐인 프러포즈 또한 해외에서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해외 명소가 배경이 된 채 펼쳐지는 청혼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둘만의 추억으로 남게 된다. 여행바보 케이알티(KRT)가 로맨틱한 계절 봄을 맞아 프러포즈하기 좋은 해외 명소를 선정했다. 선정 장소는 총 네 곳으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그리스 산토리니, 인도 아그라, 필리핀 팔라완이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인의 꿈의 여행지이자, 전 세계 허니무너들이 사랑하는 신혼여행지다. 그만큼 프러포즈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쭉 뻗은 플라차대로, 햇빛 받아 반짝이는 아드리아 해, 영화 속에서 본듯한 붉은 지붕의 건축물 모든 곳에 낭만이 녹아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 건물들과 에게해 블루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특히 산토리니의 일몰은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낸다. 한정된 시간 동안 온 사방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마법. 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은 희세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이다. 무굴 제국의 왕 샤 자한이 아내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만든 묘역은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출과 함께 로맨틱의 대명사 타지마할을 감상해보자.

최고의 휴양지에서 프러포즈를 꿈꾼다면 필리핀 팔라완은 최적의 장소이다. 팔라완 해변은 2000개에 달하는 섬들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에메랄드빛 해변, 원시림, 기암절벽 등 자연이 빚어낸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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