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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는 북분해수욕장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꼽혔습니다. 북분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길이 350m 정도로 작으며, 모래가 곱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져 비교적 한산합니다.
북분해수욕장의 특징은 바로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캠퍼들 사이에서는 숨은 캠핑 명당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가족단위 야영이 가능해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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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해수욕장 역시 죽도해수욕장과 붙어 있는데요. 수심이 얕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얕은 수심 때문에 초보 서퍼들이 즐겨 찾는 서핑 명소가 됐습니다. 야영도 가능해 캠핑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죽도해수욕장과 인구해수욕장 인근에는 주변에 서핑 강습과 장비 대여를 하는 서핑숍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부터 동해 망상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의 바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핑지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서핑을 하기 가장 좋은 바다는 어디일까요. 양양 죽도해수욕장의 서핑지수는 오늘 오전과 오후 모두 ‘좋음’입니다. 일요일인 2일에는 오전 지수가 ‘매우 좋음’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일 것 같습니다. 2일 오후 지수 역시 ‘좋음’ 입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역시 1일과 2일 오전, 오후 모두 서핑지수 ‘좋음’ 입니다.
이번 주말은 서해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이날 오전 ‘보통’, 오후‘ 나쁨’이고 2일 오전과 오후 서핑지수도 모두 ‘나쁨’입니다. 송정은 이날 오전 ‘좋음’, 오후에는 ‘매우좋음’이고 2일에는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