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지구 지월시티푸르지오'…아산 탕정 첫 아파트 분양

경계영 기자I 2019.02.24 07:35:08

판매시설까지 갖춘 유일 주거복합단지
디스플레이시티 등 산업단지 배후수요 ''탄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아산권에서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가 첫 분양 주자로 나선다. 원스톱 생활인프라까지 갖춘 주거복합단지로선 탕정지구 내 유일해 관심을 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탕정지구2-C1·C2블록에 짓는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 전용 84~101㎡의 아파트 1521가구와 연면적 4만8683㎡ 크기의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615가구 △84㎡B 140가구 △84㎡C 68가구 △84㎡D 355가구 △97㎡ 156가구 △101㎡ 187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으로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77%가량을 차지한다.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는 지하철1호선 탕정역(가칭)이 반경 300m 거리에 2020년 들어설 예정이고, 한 정거장만 가면 KTX 천안아산역도 있다. 아산과 천안 도심을 잇는 이순신대로와 21·43번 국도, 서해안·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 아산IC 등도 개통 혹은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지웰시티몰은 일본의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 ‘모리빌딩’ 컨설팅을 바탕으로 문화, 여가, 라이프스타일 등을 갖춘 타운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꾸며진다. KTX 천안아산역 주변에 이마트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있다. 탕정지구 안엔 유치원, 초·중등교 등이 들어서고 충남외고·충남삼성고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5만6200㎡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아산신도시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탕정면 일대 880만여㎡에 공동주택 3만3300여가구, 인구 8만6000명가량을 각각 수용할 계획이다. 배방지구와 탕정지구 내 천안권(불당지구)는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가며 탕정지구 아산권은 이달 탕정지구지웰시티푸르지오를 시작으로 1만2000가구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코닝정밀소재, 프렉스에어코리아 등이 입주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도 조성 예정에 있다. KTX 천안아산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사업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100%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했다. 단지 중앙엔 광장과 연계해 1320㎡ 규모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주방 통창 설계 △가사 작업 동선 고려한 주방 배치 △대형 드레스룸 △부부전용 휴식공간 등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는 “탕정지구 아산권의 유일한 주거복합 단지로 희소성이 높고 역과 학교, 공원, 중심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도 우수하다”며 “아산신도시에 공급됐던 지웰시티에 대한 상품·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탕정지구 아산권 첫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있으며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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