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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AB자산운용 미국 하이일드 부문 이사]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경기침체 위험이 나타나고 경제성장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기업의 신용등급 강등이나 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하이일드 채권 섹터에서는 이러한 우려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매력적인 기회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이유로 먼저, 하이일드 채권의 견조한 장기 펀더멘털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기업들은 심지어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에서도 대차대조표와 유동성을 보수적으로 관리하며 재무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들은 이미 디폴트를 선언해 투자 생태계에서 제외됐다. 이러한 디폴트 사이클이 일어난 것은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았다. 즉 현재 시장에 살아남은 기업들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디폴트와 신용 강등은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수의 투자등급 채권이 ‘타락천사’(fallen angel)인데, 하이일드 채권시장으로 내려오면서 현재 미국 하이일드 시장의 BB 등급 채권 비중이 52%로 확대했다. 지난 10년 동안 BB 등급 채권 비중이 평균 46%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10년래 질적으로는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다.
두번째로는, 하이일드 채권의 만기 연장이다. 많은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기업들이 팬데믹 초기부터 채권 만기를 연장하는데 집중했다. 현행 금리로 새로운 부채를 조달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의미다. 실제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의 20%만이 2025년에 만기를 맞이하고, 대부분은 2026년과 2029년 사이에 만기가 도래한다. 향후 4년 간 금리가 지속 상승하더라도, 앞으로 2026년 초반까지는 낮은 표면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은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이다. 시장은 현재 디폴트 리스크보다는 변동성 증가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높은 변동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된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채권의 ‘캐리’(carry), 즉 채권 쿠폰의 이자를 통한 수익이 중요하다. 하이일드 채권은 꾸준한 수익 흐름을 제공하는 자산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기에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꺼리곤 한다. 그러나 투자의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하이일드 채권은 역사적으로 복원력이 뛰어난 자산 클래스 중 하나다. 또한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는 덕에 가격 하락을 겪더라도 빠르게 회복하며 반등 또한 큰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관망한다면 잠재적인 보상과 기회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높은 변동성으로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본 투자전략은 투자 참고자료이며, 해당 전문가의 투자전략은 당사의 견해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AB자산운용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선 안됩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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