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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4', 800만 돌파… ‘톰스파’ 최고 흥행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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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8.23 09: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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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프롬 홈’보다 9일 빠르게 800만
802만 넘어서며 시리즈 최고 성적
MCU 솔로 무비 국내 흥행 3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국내 누적 관객 802만 명을 돌파하며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시리즈(톰스파)의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단순한 800만 돌파를 넘어 기존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장기 흥행에 힘을 더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한 장면.(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한 장면.(사진=소니 픽쳐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802만 명을 넘어섰다. 종전 ‘톰스파’ 시리즈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최종 관객 802만 3606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흥행 속도 역시 빨랐다. ‘브랜드 뉴 데이’는 ‘파 프롬 홈’보다 9일 빠르게 800만 고지를 밟았다.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관객 피로도가 커지기 쉬운 프랜차이즈 영화의 한계를 깨고 네 번째 작품에서 오히려 국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솔로 영화로 범위를 넓혀도 손꼽히는 성적이다. 국내에서는 ‘아이언맨3’ 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867만 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MCU 솔로 영화가 됐다. 향후 흥행세에 따라 ‘시빌 워’를 넘어 역대 2위까지 올라설 가능성도 열렸다.

이번 흥행은 국내에서 여전히 강력한 ‘스파이더맨’이라는 지식재산권(IP)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노 웨이 홈’ 이후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다시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화려한 액션뿐 아니라 ‘친절한 이웃’이라는 스파이더맨 본연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부각한 점도 관객 호응을 이끌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마주하고, DNA 변이로 통제하기 어려운 힘까지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연출했으며 톰 홀랜드를 비롯해 젠데이아, 세이디 싱크, 존 번탈,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톰스파’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영화의 다음 목표는 900만 관객이다. 현재 MCU 솔로 영화 국내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의 기록까지 넘어설 경우 ‘브랜드 뉴 데이’는 국내 마블 흥행사의 새로운 정상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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