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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주가 상승 따른 투자 매력 하락…‘보유’ - BMO

장예진 기자I 2025.04.01 02:34: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BMO리서치는 정부가 미국 철강업체 US스틸(X) 매각 계약을 승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5달러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기준 US스틸의 주가는 전일대비 3% 하락한 4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카챠 얀시치 BMO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 동안 US스틸의 주가가 27%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US스틸이 니폰스틸에 주당 55달러에 매각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니폰스틸과 US스틸은 지난 2023년 12월에 주당 55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미국 내에서 초당적인 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미 정치권은 US스틸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업은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인수 거래를 중단시켰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폰스틸의 투자는 환영하지만 US스틸 전체를 인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니폰스틸이 미 백악관에 US스틸 인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되, 미국 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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