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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로 발달한 후 태풍으로 격상될 경우 제9호 태풍 ‘종다리’로 명명된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기준으로 중심 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18m/s를 기록했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열도 사이를 통과해 계속 북상하게 된다.
이어 20~21일 사이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정북진, 21일 새벽쯤에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바짝 붙어 북으로 향하게 되고, 이후 황해도를 통해 북한에 상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호남·충청·수도권 등 우리나라 서쪽 지역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큰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 전망이다.
종다리(Jongdari)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북한 몫 명칭이다. 조류(새) 이름으로, 종달새와 노고지리도 익숙한 명칭이다.
한편 7호 태풍 ‘암필’은 소멸 수순에 접어들었다. 1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일본 삿포로 동쪽 1300여 km 해상에 위치, 19일 중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