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으로 강풍이 예상되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평년을 회복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쌀쌀하겠지만, 낮 기온은 차차 올라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최고기온은 17~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