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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어컨 대신 디자인 부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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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12.06.30 09:00:00

박재동 화백,이상봉 디자이너 등 5명
재능기부 통한 부채 디자인 만들어
다음달 중순부터 포털서 내려받을 수 있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티스트, 디자이너 그리고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서울시의 에너지절약 운동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냉방기 대신 부채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를 통한 부채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전각을 ‘새김아트’로 창시한 정고암 전각가, 박재동 화백, 이상봉 디자이너,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은병수 디자이너, 민화를 재해석한 홍지연 화가 등 다섯 명이 참여했다. 부채 디자인은 내달 중순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다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부채 디자인 (서울시 제공)
스포츠 스타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디자인 부채를 들고 패션전문잡지 화보를 촬영했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라며 건강한 실내온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했다”며 “흔쾌히 재능기부에 참여한 작가와 올림픽을 앞둔 선수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을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1기의 전력량을 절약·생산하겠다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 냉방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제한하고 전력사용량이 최다로 늘어나는 시간대에는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 허민호(트라이애슬론), 이민혜(사이클),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김지훈(체조), 장신권(마라톤) 선수가 패션전문잡지 화보를 통해 부채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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