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로젠블랫증권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PANW)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390달러에서 430달러로 올렸다. 이는 20일(현지시간) 종가 392.89달러 대비 약 9.4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1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로젠블랫증권의 분석가 라이언 코언은 “팔로알토의 플랫폼 기술 발전과 견조한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플랫폼화 전략이 새로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전날 발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1.56달러로 시장 예상치 1.48달러를 0.08달러 상회했다. 매출은 2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하며 예상치인 21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코렛 크레스 CFO는 “플랫폼화 전략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기술 발전과 AI 기반 보안 솔루션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오후12시10분 팔로알토 주가는 전일대비 1.42% 상승한 398.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