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심 어디로" 한동훈 오산·평택, 이재명 하남·용인·광주 찾는다

경계영 기자I 2024.03.16 05:45:57

與한동훈, 시장상인·학부모간담회
野이재명, 시장 찾고 거리 인사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10 총선을 25일 앞둔 오늘(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선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오산과 평택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산에 스타 강사 ‘레이나’로 유명한 김효은 전 EBSi 영어강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이번 총선부터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난 평택엔 △갑 비례인 한무경 의원 △을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병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의원이 각각 단수공천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산 오색시장에서 상인회 간담회를 마련한 후 오후 평택병 후보로 나선 유의동 의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함께한다. 학부모 교육간담회와 평택 통복시장도 찾는다.

이재명 대표는 경기 하남을 시작으로 용인·광주까지 방문한다. 하남갑·을은 민주당이 각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전략공천한 지역이다. 용인에서 갑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병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정 이언주 전 의원이, 광주에선 갑 소병훈 의원·을 안태준 전 경기도시주택공사 부사장이 각각 공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시장에서 주민과 만난다. 이어 오후엔 용인 수지구청역과 광주 경안시장에서 각각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새시장에서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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