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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
2018년 4월 결혼 8년차에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박씨 측은 조 전 부사장이 결혼 생활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2014년 12월 이른 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콜중독으로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