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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성취도 평가는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의 교육목표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다. 원래는 전수 평가였으나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전체의 3%만 응시하는 표집평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전체 중고등학교의 3%인 524개교에서만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된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285개교, 고등학교 239개교가 평가 대상이다.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일반고 직업과정반은 제외된다.
평과 교과목은 중학교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다. 고등학교는 국어·수학·영어 3과목만 평가한다. 중·고등학교 모두 컴퓨티 기반 시험(CBT)로 치러진다.
평과 결과는 1~4수준으로 구분된다. 1수준은 ‘기초 학력 미달’로 볼 수 있다. 기초학력 미달이란 교과 내용의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로 사실상 수포자·영포자가 이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 성취 수준(1~4수준)과 영역별 성취율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