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범블(BMBL)이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한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범블은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자사 데이트 앱 사용자들의 소비가 부진하다는 신호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팅 앱을 운영하는 범블은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를 2억 6,900만 달러에서 2억 7,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는데, 월가의 예상치인 2억 9,61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매출 가이던스 실망에 범블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3% 크게 하락해 6.2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CEO 리디안 존스는 “초기의 성공적 범블 앱 출시에 만족하지만, 장기적 매출 성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