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아 교수의 주장은 황 회장이 인생의 책으로 꼽은 사마천의 사기 가운데 ‘이사열전’편의 “태산은 흙 한 줌도 사양하지 않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 하나도 가리지 않는다”는 대목과 오버랩된다.
황 회장은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는 가용할 인재풀이 넓고 창의성을 이끌어내기에 폐쇄적인 곳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럼에도 폐쇄와 배타성을 선택한 사회가 훨씬 많았던 것은 그게 더 ‘쉬운 길’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어떤 패러다임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사람들에게 제국의 미래를 권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곤 한마디를 덧붙였다. “사마천과 에이미 추아가 만난다면 아마 ‘(사마천이) 난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웃음).”
|
황 회장은 “책을 먼저 읽다가 재밌어서 영화도 봤다”며 “어떤 상황이든 포기하지 않고 운명에 굴복하진 않겠다는 강력 의지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애플창업자 스티브잡스의 공식 전기 ‘스티브잡스’도 추천도서 목록에 올렸다. ‘우주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대목에서 전율이 왔다고 했다. 때론 오만함까지 느껴지는 스티브잡스의 집요하고 담대한 마인드를 젊은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중국 최고실력자가 된 덩사오핑이 사망한 마오쩌둥 격하 운동 때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말인 ‘공칠과삼(功七過三; 공이 칠이고 과오가 삼이다)’을 인용, “잘한 것만 추앙하자는 것도 아니고, 나쁜 것 버리고 반면교사로 삼으며 좋은 것을 우리가 보고 배우도록 가르치면 좋겠다”는 소신을 나타냈다.





![경찰, 승진 지역 내 서장 역임 1회 제한 없앤다[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12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