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역점사업] 마포구 '맞춤형 복지서비스'

경계영 기자I 2012.07.11 06:00:00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사업 펼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마포구는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시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등 복지 환경 조성이다.

마포구는 지난해12월,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종합복지시설 ‘우리마포복지관’을 열었다. 노인·장애인복지센터와 어린이집, 평생학습센터, 대흥동주민센터 등이 함께 있어 생애주기별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

각계각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난해 6월 아현실버문화센터를 열었다. 구는 노인의 자립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노인복지기금 7억원을 조성하고 통합관리기금 이자수입을 확보해 노인복지 증진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점점 늘어나는 독거노인을 위해 독거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0~12세 아동에게 건강검진, 기초학력증진 교실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도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9월, 푸르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암동 일대에 어린이재활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한다. 구는 부지를 무상으로 내주고 재단이 건축비용을 부담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건축되며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복지와 지역발전, 그리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마포복지관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운영한다. 노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찾아내고 고령자기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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