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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291-45번지 일대 명보아트홀 북측에 자리한 ‘세운 6-1-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낙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도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역량을 집중할 예정으로, 용역은 내년 상반기께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43만㎡ 부지에 대해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 조성 전략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
뒤이어 이번에 마련된 정비계획에는 매력 있는 도심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가군 공원화 계획과 인근 구역 개방형 녹지와의 연계를 통한 녹지공간 확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 실현을 위한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민간재개발활성화 유도를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 도입,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건물 사전 배치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직접 주도하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정비사업 초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구체적 개발 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합리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토지 등 소유자, 전문가, 공공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지구가 새로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력 있는 도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재개발을 활성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비사업의 초기 동력을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