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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경제단체장은 신년 덕담을 통해 새해 희망과 경제회복에 대한 각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글로벌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 앞에는 투자 강화, 인재 확보뿐 아니라 주력산업의 경우 기술 초격차를 수성해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 등을 정·관계에 적극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6대 경제단체장들은 이미 신년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규제개혁 및 신산업 발굴을 꼽은 바 있다. 그중에서도 최태원 회장은 “2024년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기문 회장도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을 새해 과제로 꼽으며 규제개혁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신년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묘책을 고심 중이다.
지난해 신년인사회 당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