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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곳이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일부터 26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 지역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35.7%로 이 후보(39.7%)와 초박빙 판세를 보이고 있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결렬된 이후 접전지 표심 다지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전날 새벽까지 단일화 최종 합의를 이뤘으며 두 후보의 담판만 남겨둔 상태였지만, 안 후보가 일방적으로 최종 결렬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제안을 한 이후 국민의힘 측에서 반응이 없어 결렬을 선언한 만큼 이미 시한이 늦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