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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디케이터 ‘녹색’이 정상…주 1회 시동 걸어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 차량관리의 1순위는 바로 배터리 점검이다.
연구소는 “겨울철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자연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온도가 내려갈수록 엔진을 돌려야 하는 힘이 더 필요하지만 배터리 출력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보려면 우선 차량 보닛을 열고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잔량 및 상태를 색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요망, 흰색은 교체를 의미한다.
특히 장기간 주차를 해놓거나 블랙박스를 상시녹화하고 있으면 배터리는 더 빨리 방전된다.
연구소는 “오디오, 히터 등 전기장치 사용 도중 시동을 끄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거나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동차를 오랜 시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엔 시동 모터를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부동액과 물은 5대5 비율로
배터리만큼 운행 준비에 중요한 점검은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동액이 얼 경우 엔진 열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동파될 위험이 있으니 점검은 필수다.
연구소는 “겨울에는 부동액과 물을 4대6 또는 5대5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것이 좋다”며 “부동액을 넣을 때 보조 탱크에도 3분의 2정도 보충하고 2년 이상 사용한 노후한 고무호스는 꼭 점검받아 불량한 경우는 교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동거리 18% 감축… 스노타이어와 체인을 준비하세요.
이와 함께 눈과 비로 인해 얼음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도로가 미끄럽다.
일반적으로 최근 자동차에는 4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장기간 운행할 시에는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연구소는 조언했다.
연구소는 “스노타이어는 저온에서도 타이어가 얼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해 노면과의 밀착력을 향상시킨다”며 “표면에 있는 홈 덕분에 일반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18%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어 마모 한계선이 넘은 타이어는 반드시 교환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고 빙판길에서는 체인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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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짧아도 엔진오일 점검은 필수
흔히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 엔진 오일은 ‘혈액’으로 비유한다.
연구소는 “엔진오일이 너무 끈끈하면 엔진이 움직일 때 동력 손실이 많아질 수 있고 묽으면 유막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해 엔진 내부의 마모나 긁힘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저온에서 굳고, 고온에서 묽어지는 엔진오일의 특성을 고려해 엔진오일 교환 후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겨울이 되기 전 엔진오일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대설 시 주행은 앞 차량 바퀴자국 따라 운행
많은 눈이 올 때는 특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자동차의 전조등을 켜고 급출발 및 급제동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운행 속도는 도로의 규정속도 보다 50% 이상 감속운행하는 것이 좋고 특히 눈이 많이 올 때에는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앞 차량의 바퀴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큰 눈이 내리고 난 후의 자동차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지정된 곳에 주차한 뒤 대설에 의한 피해가 없다면 무리한 시동을 걸 필요는 없다. 다만 15일 이상 장기간 운행하지 않을 때에는 주 1회 10분 이상씩 시동을 걸어야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안 켜지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자동차에 쌓인 눈을 제거할 때에는 차의 도장면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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