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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잇템] 이효리가 택한 '로브 카디건', 나도 입어볼까

송주오 기자I 2017.07.15 06:00:00

티셔츠, 핫팬츠 보다 판매량 높아
지컷 ''로브드레스'' 4차 생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의 로브드레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일명 ‘이효리 가운’인 로브 카디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블채널에서 방영 중인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로브 카디건을 입은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로브(robe)’는 본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느슨한 가운으로 단추나 지퍼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실내에서 여성들이 주로 입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름철 휴가지에서 따가운 햇빛을 차단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로브의 판매량은 티셔츠, 핫팬츠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일부 아이템의 경우 매진이 잇따라 추가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컷은 올 여름 시즌에 선보인 로브 카디건 ‘로브 드레스’를 예약 판매로만 1차 물량을 전부 소진했다. 여름 리조트 콜렉션의 일환으로 출시한 로브 드레스는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현재 4차 물량 주문까지 들어간 상태다.

특히 인기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의 여배우가 로브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로브드레스는 단추를 잠그지 않고 걸치면 로브형 카디건으로, 단추를 잠가 입으면 오프숄더 드레스로 활용 가능해 데일리룩으로나 휴양지룩으로 모두 안성 맞춤이다. 화이트와 옐로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박상은 지컷 마케팅 담당 대리는 “최근 떠오르고 아이템인 있는 로브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해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노출이 있는 옷이나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쳐주면 스타일리시한 휴양지 룩을 완성시킬 수 있으며, 라운지 웨어나 루즈한 바지 등과 함께 코디하면 도심에서도 활용 가능한 여유로운 무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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