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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인도에서 5285만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해외 공사를 따낸 것은 1991년 말레이시아 사바주 간선도로 공사를 끝낸 후 23년 만이다.
이번 공사는 인도 뭄바이 남쪽의 고급 주거지역인 세리에 최고 54층, 총 32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산업개발은 가격 변동이 큰 철근·레미콘과 타워 크레인 등 주요 자재 및 장비를 발주처로부터 지급받고, 주요 골조 및 일부 마감공사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다음달 착공해 201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이종식 건축본부장은 “이 사업의 발주처인 RNA사(뭄바이 지역 유력 부동산 개발업체)가 뭄바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건축과 플랜트 사업 수주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산업개발이 23년 만에 해외 공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80년대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20여건의 해외 공사를 수행했지만, 1991년 말레이시아 사바주 간선도로 공사를 마무리한 후 국내 시장에 집중해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해외사업 재개를 위해 2010년 5월 해외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해외 공사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등 해외사업 재개를 위해 준비해왔다. 또 동남아시아와 인도, 중동, 동유럽 등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입찰 참여를 진행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아울러 해외 시장 조사를 통해 착실하게 현지화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계약 과정에서 국내를 방문한 RNA사 관계자들에게 주요 주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인도 현지 관계자들이 최고 72층 높이의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을 방문한 뒤 비교적 수월하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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