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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北무기 구입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

김상윤 기자I 2025.03.29 04:04:19

이란에 핵협상에 “잘 안되면 나쁜 일 일어날 것” 경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는 (논의)한 적이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와의 논의에서 중요한 이슈를 묻는 말에는 “모든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러시아 억류 문제, 전장에서의 희생 문제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휴전에 대해선 문제와 관련,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사국간 적의(ill will)가 많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왜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이란은 많은 드론을 만들며 효과적인 드론도 만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내가 지켜봐야 할 목록에서 높은 순위에 있다”라고 말한 뒤 “이란과 잘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 내 최대 선호”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핵 협상 촉구 서한을 보냈다. 그는 “그러나 만약 우리가 잘 안된다면, 나쁜, 나쁜 일(bad, bad things)이 이란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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