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추가인하 가능성 열어둬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하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성장에 활기를 잃어가는 점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립이하로 기준금리를 내려야 하는지 묻는다면 분명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특정 속도에 미리 맞추겠다고 약속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성장은 정체기였으나 올 1분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경기 회복은 있지만 스테그플레이션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로인해 그는 현재 25bp이상, 즉 50bp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음을 밝히며 이번 인하폭에 대해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