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은 구리와 금 판매량 증가로 2024년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인도네시아 제련소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로 주가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오후12시2분 기준 프리포트맥모란 주가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4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킹알파에 따르면 프리포트 맥모란의 3분기 조정 EPS는 0.38달러로 전년동기(0.31달러) 대비 23%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0.37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67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4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제련소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압박을 받았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제련소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구리 정광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출 허가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