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초콜릿 전문 제조업체 허쉬(HSY)는 UBS와 번스타인이 7일(현지시간)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3시39분 허쉬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2.23% 하락한 187.57달러에 거래 중이다.
CNBC에 따르면 UBS는 2025년까지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허쉬의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26달러에서 209달러로 낮췄다.
번스타인 역시 허쉬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30달러에서 205달러로 낮췄다. 번스타인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GLP-1 사용 증가가 미국 내 초콜릿 소비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식욕 감소와 단 음식 섭취 감소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허쉬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