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1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투자회사 블랙스톤(BX)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이를 주도한 건 일명 ‘디지털 인프라’로, 블랙스톤은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하고 50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블랙스톤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이익은 98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96센트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역시 예상치인 24억 9천만 달러보다 2.37%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날 아침 실적 발표회에서 슈와츠먼 회장은 “약 15년 전에 전자 상거래의 성장을 인식하고 창고 구입을 시작한 것처럼,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블랙스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12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