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오펜하이머가 22일(현지시간) 월간 최고 주식 목록을 업데이트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목록에 새로 추가된 기업으로는 NXP 세미콘덕터(NXPI),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R), 앱플로빈(APP), 익스피디아그룹(EXPE) 등이 있다. 지난달에 이어 최고 주식 목록에 포함된 기업은 나이프 리버(KNF), 골드만삭스(GS), 처치 & 드와이트(CHD), 룰루레몬(LULU), 블루 아울 캐피털(OBDC), 인티그럴 애드 사이언스 홀딩(IAS), 시그나(CI) 등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칩 제조업체 NXP 세미콘덕터는 이달 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약 12%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초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2.5%에 불과하다.
릭 샤퍼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NXP는 자동차 분야의 반도체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보안 ID 및 모바일 결제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보안 업체 사이버아크에 대해서는 이타이 키드론 애널리스트가 “계정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앞으로 440억달러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사이버아크 주가는 올해들어 11.4%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약 67% 급등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은 이번달에도 월간 최고 주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 나젤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유통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의 전략 변화가 제품 혁신과 결합해 대규모 매출과 마진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