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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TIGER200중공업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 중공업 지수를 추종한다. 두산중공업(034020), 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329180) 등 종목을 담고 있다. 국내 조선주는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조선업황이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다변화가 선박 발주 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말 기준 주요 조선사들은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선가 역시 지속 상승하며 157포인트를 돌파했다”며 “비용 저가와 견조한 발주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 협상이 진행된 물량이 연초에 쏟아진 점, 초대형 컨테이너발주세 둔화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5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로 하락세를 보이다 미국의 코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중국발 리스크로 하락하다 미국 CPI 발표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소폭 상승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77%, 코스닥 지수는 0.01%를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 장비(2.72%), 철강 금속(2.58%)가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2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39%)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1.7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이 5.6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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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입찰 일정으로 주중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 결정에도, 금리 인상 외에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로 낙폭이 확대됐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065억원 증가한 249조8215억원, 순자산액은 6653억원 증가한 269조383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15억원 증가한 20조8462억원, 순자산액은 1822억원 증가한 25조931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614억원 감소한 20조8023억원, 순자산액은 8702억원 감소한 20조637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16억원 증가한 1조26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조2541억원 감소한 17조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909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