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은 일부 의약품 독점권 상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에 강력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에 2024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오른 5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80달러, 매출이 1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49달러, 113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매출은 성장 포트폴리오 및 혈전 억제제 ‘엘리퀴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장 치료제인 캄지오스와 암세포 치료제인 브레얀지의 판매는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은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 성장률을 기존 낮은 한자릿수에서 약 5%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0.60달러~0.90달러에서 0.75달러~0.95달러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