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디즈니와 폭스, 워너브라더스의 신규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소식에 7일(현지시간) 스포츠 생중계 스트리밍 업체 푸보티비(FUBO)의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푸보티비의 주가는 24.10% 하락한 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로, 이대로 장을 마감할 경우 푸보티비의 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디즈니는 앞서 6일 자회사 ESPN과 폭스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배런스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규 서비스는 새로운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될 예정이며 기존 디즈니+, 훌루, 맥스 구독과 함께 번들로 제공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릭 프렌티스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서비스가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탈을 줄여줄 것이며 이는 푸보티비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