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코인플러그는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을 제공 중이다. 이는 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거버넌스, 토큰 이코노미를 구성할 수 있다.
또 규모나 기능 추가 측면에서 ‘확장성’이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주며 지갑, 대시보드, 거버넌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를 위한 교환, 예치, 랜딩 기능부터 자체적인 오라클 제작까지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쉽게 말해 위메이드가 ‘위믹스 생태계’를 만들 듯 기업이 원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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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코인플러그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만명의 유저가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더 폴’도 그중 하나다. 설문 한 건당 평균 참여자 수만 3만~ 8만명에 이를 정도로 꽤 활성화된 상태다. 기업, 기관과 제휴를 통해 특화된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메타패스’도 제공 중이다. 메타패스는 분산ID(DID)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비대면 본인 인증 수단이다.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모바일 서비스로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했다. 이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기술보증기금, 공무원연금공단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지난 2019년 론칭된 부산시민카드 ‘비패스’ 역시 현재까지 부산시 도서관, 교통카드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렇듯 코인플러그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탕에는 축적된 기술력이 있다. 코인플러그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340개가 넘는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세상을 연결한다’가 이 회사의 슬로건이다.
앞으로 코인플러그는 NFT, 디파이, 토큰증권(STO)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STO의 경우 최근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코인플러그는 STO 컨설팅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허원호 코인플러그 이사는 “웹3, 메타버스, STO 등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고, 2025년에는 현재의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곳에서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