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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낙원악기상가'서 쳇 베이커 듣는다

김미경 기자I 2016.08.05 03:18:56

20·26일 어쿠스틱&시네마공연
에단 호크 ‘본 투 비 블루’ 상영
27일 재즈 뮤지션 총출동 무대

영화 ‘본 투 비 블루’의 한 장면(사진=네이버영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 4층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한 여름 밤 콘서트와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오는 20일과 26일 ‘낙원어썸콘서트-아쿠스틱’과 ‘낙원어썸시네마-본 투 비 블루’를 개최한다.

20일 토요일 밤에 열리는 ‘낙원어썸콘서트-아쿠스틱’은 현재 인디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4팀이 총 출동한다. 얼마 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 알프스 요들레이 청년으로 실력을 뽐낸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여성 2인조 어쿠스틱 팝 듀오 ‘어쿠스티’, 혼성듀오 ‘어쿠스윗’, 싱어송라이터 ‘그_냥’이 출연한다.

‘어쿠스윗’은 MBC드라마 ‘다시 시작해’ ‘좋은 사람’ 등의 OST를 불렀으며, ‘그_냥’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다. 입장료는 1만5000원이며, 온라인(enakwon.com/main/concer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 달에 처음 선보인 ‘낙원어썸시네마’는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8월에도 이어 진행한다. 26일 금요일 밤에 선보일 영화는 바로 로버트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다.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쳇 베이커의 일대기를 다룬다.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온라인(enakwon.com/main/concer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7일 19시에는 26일 금요일밤에 상영한 ‘본 투 비 블루’의 감동을 이어줄 재즈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재즈 나잇’이라는 테마로 윤지희 트리오와 이예진 등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한여름 밤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재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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