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은 주력 기종인 737 맥스(MAX) 생산 확대를 위한 미 연방항공청(FAA)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월 47대 생산 체제를 위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며 “현재 생산 라인을 월 47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현재 월 42대 수준으로 737 맥스를 생산하고 있다.
오트버그 CEO는 “향후 몇 달간 안정화 과정을 거치면 월 47대 생산 체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속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며 “현재는 본격적인 증산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트버그 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도 올여름까지 737 맥스 생산량을 월 47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해당 목표 달성에 대해 “매우 높은 확신(highly confident)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보잉은 과거 월 57대 생산까지 기록한 적이 있지만, 현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아래에서는 해당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대신 장기적으로는 월 63대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잉의 주가는 전일대비 1.70% 오른 22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