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이기도 한 월가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만은 아직 시장이 관세 리스크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는 “우리 모두 나쁜 관세와 무역전쟁이 끔찍하다는 것을 배웠으나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 대통령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들이 합리적이라는 전제하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에 협상하려 할 것이지만 미국이 원하는 협상 카드가 두 나라는 없는 상황이고 ”유럽연합희 경우도 그렇게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번 관세정책으로 자신도 크게 손실을 보았다며 ”시장에 오래 버티고 있는 중“이라며 ”추가직인 시장 하락이 있을 수 있으니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말라“고 그는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