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노바티스(NVS)는 주요 의약품 수요 증가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핵심 영업이익이 10%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전에 제시한 10% 초중반대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32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28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9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핵심 EPS는 1.97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9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25억10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14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22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분기 노바티스의 매출은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엔트레스토 약물과 같은 주요 의약품 판매에 힘입어 증가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에서 더 높은 침투율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케심프타, 건선 치료제인 코센틱스 등의 매출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바티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4% 하락한 10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